사랑 나눔 ~~ 『하나 이발소』가 찾아왔습니다.

지난 9월 11일(월), 다가올 추석을 맞이하여 미용사인 강정구 봉사자의 재능기부로 재가노인지원서비스 어르신들에게 이발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. 이날 총 9분의 어르신들이 센터에 방문하셨고,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따뜻한 차와 사탕을 드시며 담소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지셨습니다.

평소 잘 웃지 않으시는 이0곤 어르신은 이발한 머리가 마음에 들어 입가 가득 웃음을 담으셨고
김0도 어르신은 “기분이 참 좋다”며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.

특히 이0봉 어르신은 다른 여자 어르신들을 향해 다들 너무 이쁘게 이발을 해주어서 집에 가다가 잡혀갈 것 같다는 농담으로 좌중이 폭소를 터뜨리며 너무 즐거운 시간을 가지셨습니다.

또한 이0자 어르신께 이발 후 물 없이 머리를 감을 수 있는 샴푸를 해드리며 머리지압을 해드렸더니 세상이 참 편해졌다며 오래오래 살아야겠다는 말씀을 하며 신기해하셨습니다.

이날 재능기부를 해주신 강정구 봉사자님은 앞으로도 매달 3째주 금요일마다 이발봉사를 해주기로 하셨습니다.
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한 날입니다.